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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막힌 이주노동자, 불법체류자 전락

{앵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이주노동자들이 범죄자로까지 전락할
위험에 빠지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 신세가 될 위기에 놓인것인데, 이를 노린 브로커들까지 활개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행 출국 항공권입니다.

언뜻 보기에 보통의 항공권같지만 사실은 브로커가 만든 가짜입니다.

최근 비자 만료를 앞둔 베트남인 1백여 명을 SNS로 모집해 3만 원씩 받고 넘겼습니다.

출국하겠다는 항공권이 있으면 체류기간을 최대 60일 연장할수있다는 점을 노렸는데,

지난해 10월에도 항공권 48장을 위조한 중국인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신승훈/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 계장”코로나19가 확대가 되어 민원편의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기간연장 접수를 받았었는데 피의자는 이 점을 악용하고 이미지 조작이 쉬운
전자 항공권을 위조해서”}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불법체류자 신세에 처한 이들이 늘자
브로커까지 등장한겁니다.

인권단체는 코로나속 불법체류자가 된이주노동자들이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고 증언합니다.

비자와 취업을 명목으로 한 사기와 임금체불 상담이 늘었고 거주숙소는
더 열악해졌다는 겁니다.

{김효희/천주교부산교구 노동사목 지원실장”체불임금과 퇴직금은 말할것도 없고
불법체류 가정에 있는 아이들까지 불법체류자로 남아서 의료적 혜택과 기본적 긴급재난생활비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코로나방역차원에서도 이주노동자들이 음지로 숨어들지 않도록 제도적보완이 시급합니다.

코로나로 국내에 발이 묶인 이주노동자들의 체류기간을 1년 상당 연장하는 법안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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