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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장학금 지연에 발만 동동

{앵커: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이 늦어지며 등록금을 제때 못 내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년처럼 장학금을 믿고 기다리던 일부 학생들은 급히 수백만 원을 대출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장학금으로 3백만 원 상당의 등록금을 내 오던 대학생 A씨는
최근 추가납부 마감시간까지 애를 태워야했습니다.

2월 말 전에는 나오던 장학금 신청 결과가 예고 없이 보름 가량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A 학생”아버지 월급날 맞춰서 기다렸다가 월급이 4시에 나오거든요 돈이. 근데 5시까지 마감이라
간당간당하게 낼 것 같아요. 당황스럽고 가족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다급해진 A씨의 문의에 재단측은 일단 대출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자는 학생 부담이었습니다.

{A학생”화나기도 했죠. 통보도 안해주고 일방적으로 늦어지는 건데 대출하거나 개인돈으로
지급해라는 것밖에 대안이 없으니까.}

각 대학마다 A 씨와 같은 사례와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대학관계자”(재단이) 일방적으로 전혀 기다려달라 이런 요청도 없고…
우리 학교로 민원이 들어온 거죠. 항의도 들어오고. 왜 장학금 안나오냐.”}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시국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신청기간을
예년에 비해 2주 연장했는데 이 기간에 신청이 몰리며 전체적으로 심사가 늦어졌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한 행정 협조요청은 어느 대학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학금 선정 결과를 아직 통보받지 못한 대학생만 1만 7천명.

등록금 납부시기도 배려하지 않는 장학금 행정에 학생들의 마음고생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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