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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민주당, 박형준 후보 검증 ‘십자포화’

{앵커:지난 한 주간 지역 정가 소식들을 되짚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앞으로 당분간 부산시장 보궐선거전이 화제가 될 듯 한데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더군요.}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한 검증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는 거의 융단폭격이라 할 만한데요.

서울 국회와 지역에서 번갈아가듯이 연일 의혹을 제기하고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한치의 물러섬없이 강하게 맞대응하고 있구요.

아직 공식 선거운동이 돌입하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예전 같으면 각 후보 진영은 예정된 일정을
차분히 소화할 시점입니다만, 지난 한 주는 상호 공방이 격해지면서 수시로 긴급 기자회견이 잡히는가 하면
하루에도 5~6개에 달하는 성명서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양당의 대변인들은 피를 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낸다며 벌써부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앵커:국민의힘 박 후보와 관련해서 국정원 불법사찰 연루의혹,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이어
엘시티 투기 의혹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것 같더군요.}

민주당은 애초 박 후보의 특혜 분양 의혹을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특혜분양 여부를 밝힐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고 결국 수사가 필요한 사항이다보니
일단 공세포인트를 부동산 투기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애초 사업의 출발부터 지역 토건세력과 정관계 인사들간의 유착에서 시작됐다는
엘시티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죠.

사실상 지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점에서 서민들 정서를 자극할 수 있고,

더군다나 최근 1년 사이에만 최소 10억에서 최대 20억 원까지 시세가 급등한 점을 감안해서
이른바 ‘투기 프레임’을 작동시킨 겁니다.

또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된 LH 임직원 투기 사태가 여당에 악재로 작용하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부산에선 박 후보의 부동산 문제로 반전의 계기를 삼아보겠다는 전략으로도 읽힙니다.

{앵커:이에 대해 국민의힘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성을 잃고 일단 ‘때리고 보자’식의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매매를 통한 1가구 1주택자의 집값 상승을 특혜라고 비판하는 것은 집을 소유한
전 국민을 투기꾼으로 공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발끈했습니다.

시세차익을 안겨준 건 오히려 현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때문이 아니냐며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여당측 인사들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습니다.

{앵커:오늘(19) 선거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보다 선거전이 본격화될텐데 지금처럼 계속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질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정가표정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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