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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해상풍력단지, 지역반발 확산

{앵커:
부산 청사포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본 계획이 마련되고 착공이 임박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넓은 바다 위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시설,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입니다.

발전용량이 30MW 규모로,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현재 부산에서 추진중인 청사포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이 제주 발전단지보다 발전용량이 더 큽니다.

청사포 해안에서 불과 1.2KM 떨어진 해상에 발전기 9기를 세우는 사업으로, 38MW 규모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이 추진됐고, 지금은 착공 직전 단계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뒤늦게 알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상풍력발전 반대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우려되는 피해는 저주파 소음이 먼저이고요,
바로 앞에서 발전기가 돌아가니까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위압적이고 경관도
좋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주민들은 정치권을 통한 압박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만나 사업 반대 입장을 받아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도 접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총괄 선거대책본부장 “우리 (당 후보가) 시장이 되면 그 전에 했던거
잘못했던거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뒤집으면 끝이에요.”}

관할구청도 주민 동의 없이는, 마지막 인허가 절차인 공유수면 점용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민간사업자 측이 쉽게 물러날 분위기도 아닙니다.

반대 주민들과 계속 협의한 뒤, 여의치 않으면 행정 소송도 제기할 전망입니다.

“이번 사안이 합의점을 찾을 지 아니면 지역의 주요 갈등 현안이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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