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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전부터 ‘잡음’

{앵커:
다음달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 어려운데다,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어 시작부터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김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7월 본격 시행되는 자치경찰위원회는 모두 7명입니다.

국가경찰위 등 기관에서 4명을 이미 뽑았고, 나머지 2명은 추천위원회가,
또 1명은 부산시장이 추천합니다.

사실상 시장이 임명하는 위원이, 1급 부시장 상당의 위원장을 맡습니다.

그런데 부산시와 경찰 안팎에서 거론되는 모 유력 위원장 후보를 놓고 자격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경찰 고위직 출신인데, 보궐선거 당시 박형준 시장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자치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은 물론, 경찰권력 견제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고
민간인이 위원장을 맡는 타 시도 추세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입니다.

위원 2명을 뽑는 추천위원회도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심판격인 추천위원 중 한 명이 자치경찰위원 후보에 올라, 이른바 ‘셀프추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법률상 3명 이상은 여성 위원이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 명도 없을 전망입니다.

권고사항이라는 이유지만, 자치경찰의 주요 역할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재희/부산성폭력상담소장/”자치경찰위원회가 잘 적응하고 취지를 살리려는 목표보다
부산시와 경찰 쌍방의 주도권 싸움이라는게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전부터 삐걱대면서,기대보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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