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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원 갑질 못참겠다” 발끈

{앵커:
의원들의 갑질을 보다 못한 창원시 공무원들이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공개석상에서 모멸감을 주거나 의회에서 면박을 주는 행동은 더 이상 참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즉각 사과하라! 사과하라!}

점심시간, 창원시의회 앞에 창원시공무원들이 모였습니다.

창원시의회 손태화 시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자리입니다.

공무원노조는 손 의원이 공무원에게 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배명갑 통합공무원노조 수석비부위원장/”직원들에 대한 갑질을 멈춰라.우리 공무원도 시민이고 유권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3일 창원시 한 주민자치센터 행사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손의원이 공개석상에서 동장에게 주차장이 협소한 문제를 질책해 모멸감을 줬다는 것입니다.

{김 모 동장/”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왔고 지금까지(문자로도 전했지만) 30년 동안 있으면서
공개석상에서 그렇게 욕 얻어먹는 건 처음이라고 했어요.”}

사건 이후 해당 동장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후유증으로 출근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원/”동장과 직원에게 내가 요청을 했다라고 발언을 했단 말이에요.
그게 동장이 자기에게 충격이 왔다는 것이거든 팩트가.(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의정 활동의 하나고”}

공무원노조는 항의 서한을 창원시의회에 전달하고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경남도의회에서는 이병희 도의원이 상임위원회 자리에서 전화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임준희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질타했습니다.

{이병희 경남도의원 “저 아세요?”(임준희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와서 봤습니다”)
이병희 경남도의원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한테는 전화를 다 드렸다던데 나는 전화를 받고 싶었는데
한번도 못 받았어.”(임준희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죄송합니다. 전화를 다른 분들께도 안 드렸고요”)}

지켜보던 교육위원장이 자제시키기 까지 했습니다.

{송순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장/”무슨 취지의 말씀인지 충분히 알겠고요.
지금 이 자리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은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한 발언이라고 했지만 경남교육청은 유감을 드러내며
정확한 사태파악과 함께 대응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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