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거제 지심도, 권익위 중재로 갈등 봉합

[앵커]
거제에는 일명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가 있습니다.

이 섬에서 주거를 놓고 섬 주민들과 거제시가 몇년째 얽히고설킨 갈등을 겪다 최근 국민권익위까지 나서기에 이르렀습니다.

수개월 대화 끝에 갈등의 실마리가 풀리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제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10여 분 15 가구가 살고 있는 지심도입니다.

이 남쪽나라 외딴섬에 국민권익위원장이 찾아왔습니다.

5년 묵은 갈등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입니다.

지심도는 일제강점기 병참기지로 이용됐다 광복 뒤엔 국방부 소유가 됐습니다.

쫓겨 났던 주민들은 다시 섬에 들어와 토지사용료를 내고 식당 등을 운영해왔습니다.

문제는 2017년 섬이 거제시로 반환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생태공원 개발에 들어가는 거제시와 섬을 떠날 수 없다는 주민들의 갈등이 시작된 것입니다.

섬 전체가 국립공원이라 주민들에게 토지 일부를 팔 수도 없었던 상황.

{이상철/주민 대표/”거제시가 지심도를 관리하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 주민들 이주 부분을 놓고 거제시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국민권익위로 넘겨졌고 조정기간 끝에 조정안이 나왔습니다.

불법이라는 꼬리표는 떼주고 정해진 공간에서 영업활동을 이어가라는 안입니다.

이 조정안에 따라 주민들은 이곳 옛 국방과학연구소 안에서 식당 등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거제시 또한 생태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다소 오해의 소지도 조금 있었고 그에 따른 집단 민원들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시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그동안) 현장 간담회도 수차례 청취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관계기관들이 조금씩 양보해서 서로 상생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이행 방법 등의 논의가 남은 가운데 갈등의 골이 대화와 양보로 메워지는 사례가 됐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