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보수 텃밭인 PK 지역을 방문해 합동 연설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정권 교체에 적임자라고 강조했고, 지역 현안에 대한 미래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들이 부산을 찾아 합동 연설회를 열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데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대선 승리로서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부울경 경제 바로 세우고 부울경 자존심 세우겠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문재인 정권이 공정을 깨트려버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야말로 내로남불 정권입니다.”}
당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당권 주자로 나선 뒤 첫 PK 방문이었습니다.
PK 지역에 데이터센터 산업유치 등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서버들을 보관하는 아파트같은 개념입니다.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의 허브가 되는 곳이 부산입니다.”}
지역 현안들을 챙겨보겠다는 발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덕 신공항 부분도 제대로 질서있게 할 수 있도록 챙겨보겠습니다.”}
{홍문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경험없는 사람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대통령 선거를 5번 직접 책임을 맡아서 치뤄봤습니다.”}
하지만 2030월드엑스포와 북항재개발, 진주사천 MRO사업 추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언급이 없어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