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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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이제는 서서 딴다

[앵커]

수박 하우스 하면 떠오르는 풍경들 있으실 겁니다.

우거진 줄기 속 땅 위에 놓인 수박을 떼어내 실어 담는 모습이 대표적인데요,

이제는 서서 딸 수 있는 수박이 등장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 수박들이 주렁주렁 맺혔는데 익숙한 풍경과 많이 다릅니다.

철제구조물로된 받침대 위에 수박들이 놓였습니다.

줄기는 그물망을 따라 덩굴처럼 달렸습니다.

수박을 허리 높이 만큼 올려 놓고 키운 수직재배입니다.

농촌진흥청이 2년 간의 연구 끝에 수박 수직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땅에서 자란 줄기를 끌어 올려 수박을 키운 것입니다.

무거운 수박을 일일이 숙여 가며 재배하던 풍경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김승유/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관/”수직재배를 하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서 노동강도가 50% 이상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확량 또한 차이가 납니다.

이런 수직재배 농가는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기 때문에 이같은 두둑 하나를 더 만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확량도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2배 정도 느는 효과가 있어 시설 투자비용의 문제도 잡을 수 있습니다.

{강대훈/시범 농가 농민/”(기존) 포복재배가 100이라면 수직재배는 120~130 정도 수확량이 늡니다.”}

손쉽게 철거도 가능해서 비수확기 다른 작물의 재배도 가능합니다.

특히나 경남 함안은 전국적으로도 수박의 메카로 알려진 곳이라 서서 따는 수박이 지역 산업에 더 큰 활력소를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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