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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의붓딸 폭행 사망, 아무도 몰랐다

[앵커]
13살 의붓딸을 잔혹하게 때려 결국 숨지게 만든 계모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난해 잔혹한 학대가 드러났던 창녕아동학대에 이어 이번에는 사망사건까지 벌어진 것인데요, 이번에도 안타까운 일을 미리 막지 못 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3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남해 아동학대 사망사건.

피해자인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질 때 온몸이 멍 자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비극을 미리 막지 못했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아무런 학대 가능성을 찾지 못 했습니다.

교육청에서 실시한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도 매우 정상적인 수치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친아버지와 별거 상태인 계모와 살았지만 학교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문제로 가정환경 정보를 요구하지 못 했습니다.

친아버지도 아이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전화를 받고 새벽 2시쯤 집을 찾았습니다.

지체 없이 신고도 하지 않았고 두 시간 뒤인 새벽 4시쯤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상습폭행 등의 여부는 결국 경찰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박병준/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국과수 부검을 통해서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상습적인 학대 행위가 없었는지 철저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나머지 두 아이와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의 폭행 여부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A 양에 대한 공식적인 부검 결과는 보름쯤 뒤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계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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