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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복합발전단지, 찬반 갈등 심각

[앵커]
합천군 청정에너지복합발전단지사업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각합니다.

주민들이 환경오염에 시달릴 것이라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합천군은 저감기술로 오염없는 시설을 만들 수 있고, 소멸 위기의 군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입장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합천군 삼가면입니다.

농촌마을에서 집회가 이어집니다.

청정에너지복합발전단지사업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반대합니다.

{서옥주/합천군 삼가면 동리 주민/발전소가 들어오면 저희들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제일 걱정되는 것은 농지가 없어지니까 우리가 먹고 살 길이 없고…}

합천군과 남부발전은 지난 2018년 쌍백면과 삼가면 330만제곱미터에 복합발전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축구장 460개 규모, 사업비만 1조 5천억원입니다.

주민들은 다른 LNG 발전소에서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한 결과를 들며 LNG 발전이 환경오염을 부른다고 주장합니다.

{강준구/합천 LNG*태양광 복합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장/(분지라서) 바람이 이 안에서 돕니다. 그러면 유해물질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결국은 땅으로 떨어지고 결국 우리 주민들이 흡수를 하고…}

합천군은 저감기술로 유해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소멸위기의 합천군을 살리기 위해서 발전소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방 세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임채영/합천군청 미래전략과장/인구 절벽에 와 있는 상황이고 인구 증가시책을 한다고 해도 한계에 부딪히는 부분, 결과적으로 산업시설이나 이런 것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팽팽한 찬반 여론 속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합천군과 남부발전이 지난달 환경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기로 했지만 주민반대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인근의 의령군의회가 발전소 건립 반대성명서를 채택하며 지역간 갈등도 생길 조짐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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