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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짜고 보험금 챙긴 '가짜환자' 적발

{앵커:병원과 짜고 가벼운 증상인데도 수술을 한 것처럼 과하게 치료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가짜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이 병원에서만 줄줄샌 보험금과 보험급여가 70억원이 넘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병원!

왼발에 깁스를 한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이 여성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지만,매일 병원으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나이롱환자입니다.

각 병실엔 환자들이 가득한 것으로 돼있지만,실제로는 빈 침대 뿐입니다.

이처럼 입원환자 행세를 하면서,허위진단서를 끊어 고액의 보험금을 챙긴 환자와 병원장 등 12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치 2주짜리 진단은 2달간 입원으로,경미한 증상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으로 부풀려졌습니다.

가짜 환자들끼리 계모임을 할 정도로 입퇴원은 잦았고,일부는 경마장을 드나들며 보험금을 탕진하기도 했습니다.

보험급여와 보험금으로 70억원이 줄줄 새나갔습니다.

입소문을 탄 이 병원에는,제주도와 강원도 등지의 원정 환자도 몰렸습니다.

돈을 받고 무리하게 병상수를 늘려주며 사기행각에 동참한 보건소 직원도 적발됐습니다.

이 병원은 올해초 의사 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와 의료기 판매업자가 수술행위를 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차트환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금융감독원과 함께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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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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