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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김경수 유죄, 경남 충격 정치 후폭풍

[앵커]

김경수 도지사의 유죄판결에 경남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지금 경남도청앞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표중규 기자, 현지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대법원의 유죄선고가 내려지는 순간부터, 이곳 경남도청 주변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1심과 2심에서 내내 댓글조작 업무방해혐의가 인정되긴 했지만 혹시나 뒤집어질까 했던 기대가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도청안 사무실마다 침울한 충격이 가득합니다.

당초 연가를 낼 예정이던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단 정상출근했다가 관련 대책회의를 마친뒤 재판결과를 도청에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죄선고가 나오자 김경수 지사도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단 준비되는대로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일단 경남도는 곧바로 도지사 공석에 따라 하병필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체제로 공식적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였던 만큼 앞으로 도정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2017년 홍준표 도지사가 의도적으로 사퇴시기를 늦추면서 무려 14개월동안 이어진 권한대행체제가, 불과 4년만에 또다시 10개월 넘게 이어지는데 대한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당장 김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해 광역교통망 구축이나 진해신항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판결로 지역 정치권에도 한바탕 태풍이 휘몰아칠 전망입니다.

여당은 도지사 한석을 잃은데 그치는게 아니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영남권 표밭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어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반대로 야당은 내년 선거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부산에 이어 경남도지사 자리까지 탈환하면서 영남권 지지층을 다시 한번 공고하게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2018년 8월 25일 특검의 기소로 시작돼 햇수로 4년여만에 도지사 공석으로 막을 내린 법정공방의 후폭풍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 앞에서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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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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