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경찰도, 지자체도 모르겠다…조사, 못 하나 안 하나?

[앵커]
낙동강 인근 창고에 수백톤의 폐기물을 맡겨놓고는 주인은 사라진 폐기물 먹튀, 보도해드렸습니다.

경찰과 김해시에 신고와 고발까지 했지만 몇달째 감감무소식인데요. 과연 정말 그렇게 알아내기 어려운걸까요?

표중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인이 사라진채 1년째 낙동강 인근 창고에 버려져있는 포대들.

수백톤의 화학물질은 폐기물로 버리려해도 치우겠다는 업체조차 없습니다

김해시에 민원을 냈지만 폐기물이 아닌것 같다는 답만 받았습니다

피해업주는 김해시에 이어 지난 4월 김해 중부경찰서에도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런 답도 받지 못했는데요 정작 이 포대들의 정체와 흔적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힘들지도 않았습니다.

항만물류업체를 통해 이 포대들의 흐름을 확인해봤습니다.

포대들은 지난해 러시아로 수출됐다 다시 수입됐고 또 태국으로 건너갔다 다시 수입된 다음 버려졌습니다.

두번이나 수출,수입이 반복된 점부터 의심스러운데다 정상적인 염료라면 폐기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염료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수출이 되었다가 반품 수입이 되면서 관세 6.5%를 면세 받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수출이 되었다가 어떤 하자가 있어서 들어온 물품이라고 한다면 이 제품은 재사용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포대의 수출입서류도 어렵지 않게 입수할 수 있습니다.

포대는 모두 712개, 순중량만 480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톤당 10만원도 안 해 비정상적으로 싼데다 상표와 성분도 없어 애당초 판매는 커녕 폐기조차 힘듭니다.

{염료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포대마다) 별도로 다 하나하나 분석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정보들이 없는 상태에서는 수거조차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사권 없이도 발품만 팔면 포대의 주인까지 찾을 수 있는 증거들 하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경찰과 폐기물이 아니라는 김해시 사이에서 또하나의 폐기물 먹튀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  
  •  

의견쓰기

의견수 16

  • 정** 1 년 전

    안그래도 코로나로 힘든 영세업자들인데 이런 억울함까지 나몰라라 하시면 어찌 살라는 말입니까..
    제발 어서 수사해서 좀 숨 좀 쉬게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 황** 1 년 전

    정말 너무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경찰과 지자체 관계자분들!!
    서로 나몰라라 하지마시고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않도록
    더욱더 적극적인 수사부탁드립니다

  • 지** 1 년 전

    김해시와 경찰의 조사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시민이 직접 조사하고 찾아내야하는게 말이됩니까..
    억울한일없도록 나서주세요

  • 문** 1 년 전

    보통일이 아니군요
    이제부터라도 철저히 수사하여 동일한 수법으로
    불필요한 피해자와 환경파괴를 막아야 할것입니다

  • www** 1 년 전

    김경수도 감옥가고 걸리면 옷벗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제발 겉만 번지르르하게 해놓지 말고 시민들 좀살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