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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산단 지반침하, 공장신축 연기

{앵커}

부산도시공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지반다지기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입주업체들이 공장신축을 연기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반침하 지역을 방치하면서 빚어진 일인데 분양할 때와 너무나 다른 모습에 업체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입주가 한창인 부산 미음산업단지입니다.

부지 한 쪽이 파해쳐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폐기물이 섞인 썩은 흙입니다.

물이 고인 곳도 있습니다.

이 곳에 공장을 지으려던 업체는 지반 침하 우려 때문에 공장 신축 공사를 미루고 있습니다.

미음산업단지에는 주로 정밀 기계 부품 업체들이 입주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세워지는 지반이 단단하지 못하면 작업에 오차가 생겨 불량률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산업단지의 지질조사는 표본조사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3백3심만 제곱미터가 넘는 넓은 부지에 이처럼 지반 침하 우려가 있는 곳이 또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음산업단지에는 300개에 가까운 업체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지반 침하 우려 때문에 입주를 연기하거나 아예 공장을 옮길 생각을 하는 업체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성공사를 맡은 부산도시공사는 현장을 확인한 뒤 지반이 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침하가 확인된 지역의 지반조성 공사를 다시하고 침하가 우려되는 부지가 더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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