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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보육, 코로나 ‘틈새돌봄’ 첫 선

[앵커]
아파트 안으로 교사들이 찾아와 수업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고안한 방법인데요,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이 생기는 상황에서 이제는 내가 사는 아파트가 새로운 교육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하에 들어가니 교실들이 펼쳐집니다.

한 교실에선 원어민의 영어 수업이 한창입니다.

다른 한켠에선 영유아들의 VR 체험 수업도 진행됩니다.

학교 또는 사설 학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뤄집니다.

{강태용/”아파트 안에서 친구들과 공부하고 놀아서 너무 좋아요.”}

코로나19로 등교를 장담할 수 없고 방과 후 돌봄 또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프로그램입니다.

입주민협의회에서 비영리 교육단체와 계약을 맺고 시범사업에 들어갔습니다.

3살부터 13살까지 온종일 돌봄이 가능합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빈 공간을 돌봄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해 가능해졌습니다.

“보시다시피 단지 내 공간을 이용하고 있어 임대료도 들지 않고 통학버스 등 운영비 또한 들지 않아 교육비가 월 5만 원 꼴로 매우 저렴합니다.”

돌봄 공백으로 아이를 집에만 있도록 해야 했던 맞벌이 부부들이 가장 반깁니다.

{조은우/입주자협의회 대표/”아파트 내에서 (교육 공백) 해결을 해주고 있으니깐 맞벌이 부모님 입장에서는 상당한 만족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의 돌봄 운영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맞벌이 부부들과 아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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