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개장한 기장군 장안읍의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교통영향평가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와 기장군의회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2010년 아웃렛 건물의 조성 규모와 진출입로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해와 올해 1월 다시 실시된 교통영향평가에서는 부지 내부에 대한 차량 흐름만 평가했을 뿐 주변 도로에 대한 개선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지난 28일 예비오픈 당시 인근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졌고 개장 뒤 첫 휴일인 오늘과 내일에도 큰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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