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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한국은행 금리 0.25% 인상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에는 뭐니뭐니해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가장 큰 이슈였고 관심이 높았던 것 같은데, 첫 소식도 이와 관련한 것으로 준비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됐지만 워낙 관심이 크고 또 지역에도 앞으로 미칠 영향이 큰 이슈다보니 경제초점에서도 한번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금리 0.25% 상승을 단행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직후에 1.25%였던 금리를 0.5%나 한까번에 낮추었고 이후 5월에 추가로 0.25%를 더 낮추면서 무려 15개월 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해왔는데요

이제, 코로나로 인한 특수상황이었던 초저금리시대 끝났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럼 지금 왜 올렸느냐.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건 가계 빚이 너무 크기 때문인데요.

통계를 보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 그러니까 카드빚이죠, 이걸 다 합치면 무려 1800조원이 넘습니다.

돈을 풀었는데 소비 진작 효과도 물론 있었고 어려운 기업, 자영업자에게 흘러가 보탬이 되기도 했지만 저금리에 넘쳐나는 돈이 지나치게 부동산과 주식으로 흘러간 측면이 있습니다.

한번 오르니까 묻지마투자를 하게되고 너나할것없이 영끌,연끌,빚투하는게 유행처럼 돼버렸습니다.

때문에 한국은행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앵커]
금리인상, 어떤 영향이 있겠습니까?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요?

[기자]
네, 사실 빚이 없거나 당장 돈을 빌릴 일이 없는 분들이야 별 상관이 없겠지만 문제는 빚이 있는 분들, 특히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분들입니다.

0.25% 올렸는데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분들에게 부담되는 이자는 3조천억원 정도라고 하거든요.

내년까지 최소한 두번 정도 더 금리를 올린다 하니 늘어나는 이자만 10조 가까이 되는거죠.

무엇보다 영끌과 빚투의 중심에 섰던 2030과 불황탓에 생계형 자금을 빌렸던 자영업자, 긴급 운용자금을 빌린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수도권보다 더 열악한 지역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걱정이 되는데요, 혹시 모를 한계기업 연쇄 파산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정부 대책만 기다리지말고 미리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만 소폭 인상이고 이미 여러차례 예고되어온 사안이니만큼 예상만큼의 큰 충격은 없을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당일 소폭 하락은 했지만 다음날 오히려 소폭 반등하는 등, 큰 영향은 없었고요

소폭 인상이고하다보니 부동산도 당장 미치는 영향이 크지않을 전망입니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금리올렸다고 해서 바로 부동산과 주가가 폭락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향후에도 두어차례 더 금리인상이 예상되는만큼 적어도 빚내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건 지양해야 할 일로 보입니다.

[앵커]
무리해서 투자하던 이른바 빚투잔치는 끝났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이런 가운데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시기가 대략 결정이 됐죠? 관련소식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상생 국민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되는 걸로 확정됐습니다.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이 늘면 늘어난 액수의 10%를 충전해준다는 카드캐시백 정책은 10월부터 시행되는 걸로 결정이 됐구요,

또 41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대출과 보증을 새로 시행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비대면,온라인 외식쿠폰도 다시 발급하기로 하면서, 소비진작에 신경쓰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한국은행은 물가잡고 돈줄 조이는데 정부는 소비늘리고 대출보증을 늘리는건 엇박자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둘이 상호완충 될 여지도 있어서 비판적으로만 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 추석을 앞두고 소,돼지고기와 계란 등 명절성수품 공급량을 평소보다 25%정도 늘여서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금리인상으로 무리한 투자는 줄이고, 지원금 지급으로 소비심리는 유지되는 최선의 결과가 나올지 오는 구월을 지켜봐야겠군요.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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