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추석 직전 태풍에 긴장 태세

[앵커]
가을장마가 지리하게 계속되더니 이번엔 태풍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내내 비소식과 함께 주 후반 쯤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들려온 불청객 소식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 지역 비소식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부산경남에 최대 80mm 비가 내리겠습니다.

직접적인 영향은 중국에서 머물다 이동하는 16일부터 시작되겠는데 태풍의 경로와 위력 모두 유동적입니다.

{최선영 부산기상청 예보관/”(태풍 찬투는) 지난 7일 발생해 북상하던 중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15일까지 정체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정체했던 태풍이 16일 부터 다시 제주 부근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동 경로의 변동성이 커져”}

가을장마가 끝나고 닥친 태풍 소식에 농가는 비상입니다.

누렇게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 벼이삭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확을 코앞에 두고 들려 오는 태풍 소식에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창원에서 단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종출씨.

올해는 5월 개화 시기에도 날씨가 안 좋아 수정률이 떨어진데다 가을 장마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예년만 못합니다.

만생종 단감은 그나마 요즘이 가장 영그는 시기인데 태풍 소식에 엎친데 덮친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종출 단감 재배농민/”잎이 공장인데 (태풍으로)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과일 비대가 굉장히 어렵고 또 당도도 떨어지고 여러모로 일년 동안 농사지었던 것이 폐농을 하게 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하는 태풍 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농가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