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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주간시정]-부산시 공공기관장 ‘헤드헌팅 업체’ 의뢰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 한복판인 황령산에 추진하는 국내 최고 500미터 높이의 랜드마크 관광전망대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고 하던데요,

인근 공중파 방송사 송신탑에 전파간섭이 우려된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황령산 유원지 일원에 추진중인 관광전망대 높이는 해발 500미터입니다.

황령산 정상 해발 높이가 427미터인 것을 감안하면, 전망대만 7,80미터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부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건설이 추진중이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암초를 만났습니니다.

문제는 전망대 예정지 바로 옆에 있는 두 곳의 공중파 방송사의 송신탑입니다.

9층 높이 전망대가 들어설 경우, 인근에 있는 KNN과 KBS-MBC공용 송신탑에 전파간섭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전망대 건물 규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파방해 지역이 상당한데다, 공중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정뿐만 아니라, 케이블TV 가입자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송신탑을 같이 쓰는 교통방송과 불교방송 등 다수의 라디오방송도 같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방송 3사는 전파방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부산시에 전달했습니다.

사업자측은 전문가단을 꾸려 전파방해 시뮬레이션을 계획하는 등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중앙전파관리소 등 유관 기관들도 공중파 방송 차질 우려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강국 독일은 다른 G7 국가와 달리, 유독 엑스포에서는 실패한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바로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내년 엑스포 유치 실사를 앞두고 부산이 앞으로 준비해야 것도 참 많을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2천년, 독일은 100년을 기다린 끝에 처음으로 월드엑스포를 하노버에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목표 관람객 4천만명에 훨씬 못미치는 천8백만명이 찾는 등 역대 가장 실패한 엑스포로 남았습니다.

반면, 2천10년 중국 상해는 10억 위안의 흑자를 낸 가장 성공한 엑스포로 꼽힙니다.

두 곳의 차이는 바로, 시민의 관심과 참여 열기였습니다.

엑스포를 관장하는 국제박람회기구, BIE의 현재 수장은 한국인 최재철 의장입니다.

최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사조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유치경쟁에 있어 주제의 방향성을 강조합니다.

기후위기나 생태계보전, 지속가능성, 복원력 등 코로나 이후, 2030부산 엑스포가 인류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세계 도시가 구도심 재생에 주목하는 만큼, 부산의 북항재개발은 큰 장점입니다.

반면 여전히 낮은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인지도는 극복해야할 약점입니다.

지난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엑스포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유치 전략이 제시됐었는데요,

2025년 일본이 오사카-간사이 광역연합 엑스포로 범위를 넓힌 것처럼, 부산도 부울경 메가시티를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또 러시아 등 경쟁국과 정보전이 치열한 만큼, 비공개 유치 전략을 병행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앵커]
부산시가 조만간 일부 시청내 고위 간부와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해 인사를 할 예정인데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이고 있다구요?

[기자]
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부산시 국장급과 시 산하 기관장 등 세 자리에 대해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장 후임 인사에는, 감사원 출신의 40대 젊은 인재가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과 무관한 외부 인사를 수혈해, 시청내 조직 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또 시 산하 씽크탱크 한 곳의 수장에도 40대 여성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내정자는 박형준 시장 캠프 출신 인사와 현 여권 인사 등과의 치열한 공모 경쟁을 뚫고 낙점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조직인 차기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누구가 될지도 관심사인데요,

적임자 찾기 고민중인 부산시는, 이번에는 헤드헌팅 업체를 통한 인재찾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급 전문인력의 재취업이나 스카우트를 대행하는 헤드헌팅 업체에 힘을 빌어, 제대로 된 인물을 뽑겠다는 겁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색이 짙거나 흠결있는 인사를 괜히 내정했다가 잡음이 생기면, 차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부산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전직 공무원 출신과 민간 건설사 임원 출신, 타 광역단체 개발공사 출신 등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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