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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천상명 부산광역시광역치매센터장

[기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한가위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만, 올해 추석날인 9월 21일은 세게보건기구가 정한 치매극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아마 가족이나 주변 아는 분들 중에도치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오늘은 천상명 부산시 광역치매센터장 모시고 치매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기자]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일단 치매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산은 환자 규모라든가 수가 어떻습니까.

{천상명 / 부산시광역치매센터장 }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문의,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 대한치매학회 정회원}

[답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 치매 환자 수가 89만 6천 명 정도 돼서 6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부산은 그 가운데 환자 수는 6만 2천 명이고 60세 이상의 인구 가운데는 6.5%로 현재로서는 좀 낮은 수준입니다만 부산 인구가 워낙 가파르게 고령화되고 있어서 약 2030년에는 전국 평균 10.48%를 넘어서서 10.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치매 환자 가족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치매 치료가 정말 쉽지 않은데요.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아니면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답변]
사실 치매가 하나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한 상태를 이야기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이런 상태 가운데는 치료가 가능한 질병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초기에 정확하게 평가를 하고 진단을 정확하게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치료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뇌 신경이 퇴행해서 생기는 그런 치매를 이야기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비록 치료가 어렵지만 현재 사용이 가능한 모든 방법, 효과가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서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족과 함께 인간적인 존엄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고 저희 광역치매센터와 치매 안심센터를 아우르는 국가 치매 관리 정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치매 증상이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사실은 한 15년 길게는 한 20년 가까이 진행이 되다가 어느 순간에 발현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치매가 진행되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변]
사실 일반적으로는 가장 흔히 기억력이 저하가 되면 치매가 아닌가 의심을 하시는데 사실은 치매에서 장애가 있는 인지장애라는 것은 우리가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또 의미 있게 반응하는 모든 기능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치매란 이런 인지 기능이 어느 부분에든 장애가 생겨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지장이 있는 어떤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기억력이 달라지는 건망증 때문에 치매가 아닌가 걱정을 하시지만 사실은 건망증은 우리가 치매와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때로는 어떤 검사를 통해서만 인지장애가 확인이 돼서 아직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치매 바로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도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의 경우에는 모든 경우가 다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 광역치매센터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부산시 광역치매센터에서는 특히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계신가요.

[답변]
국가적인 어떤 치매 관리 정책을 지역에 맞게 수행하기 위해서 부산 광역치매센터는 2014년에 개소해서 지금까지 동아대병원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맞는 국가 치매 관리 정책을 바로 수행하고 그리고 자원을 조사를 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을 하고 그리고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를 지원하는 그런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에는 16개 구군 보건소에 직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치매 안심센터가 실제로는 치매 예방, 검진 그리고 상담,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통합 치매 관리 서비스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축소 운영되고 있지만 비대면 프로그램 같은 것들을 개발해서 많은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방문하셔서 치매 안심 부산 그리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방문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가족 구성원들 가운데 치매 환자가 1명 발생하면 사실은 환자 본인보다는 가족들이 더 어렵다는 말씀들도 하시는데요.

가족들은 치매 환자를 어떻게 대하는 게, 어떻게 함께 지내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어떻게든 치매 환자가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사실은 치매 환자 돌봄이라는 부분을 치매 가족들이 모두 다 분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매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관리하는 것은 환자를 위해서도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각 구군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해서도 가족 교실이나 가족 카페 그리고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 특별등급 서비스 등 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도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서비스나 프로그램들을 활용해서 치매 환자 가족들이 일단 스스로를 관리하시고 더 치매 환자와 같이 존엄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결국 극복은 가족들이 같이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리고 아무래도 치료가 어려운 만큼 사실은 예방이 중요할 텐데요.

평소에 술 담배 안 하거나 줄이고 건강하게 지내고 운동하고 그런 예방법은 다 알지만 쉽지는 않을 텐데 구체적으로 치매는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까.

[답변]
사실은 다양한 질병에 의해서 치매가 발병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한 두 가지의 어떤 원칙이나 수칙을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겁니다.

그래서 치매센터에서는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예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3 3 3 수칙이라는 것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그리고 채소화 그리고 생선을 골고루 섭취하기 그리고 꾸준히 읽고 쓰는 것 그것을 권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세 가지 참을 것에는 금할 것에는 술 담배 그리고 뇌손상을 예방하는 것 그리고 세 가지 꼭 지켜서 챙길 것은 건강검진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 그리고 조기 치매 검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칙들을 잘 기억하시고 실천하시면 치매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특히나 이런 소통이나 함께 운동하는 이런 것들이 많이 제한이 있고 코로나 블루 등 우울 증상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우울 증상은 치매에도 굉장히 해롭습니다.

그래서 전화나 핸드폰 혹은 컴퓨터를 통한 다양한 소통 그리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기자]
요즘은 오래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많은 분들이 치매로 고생하지 않도록 광역치매센터에서 많은 역할을 계속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유경 구성작가
  • 이유경 구성작가
  • lee1004219@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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