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누더기신세 동백통 사업, 다 잡으려다 다 놓칠 판

[앵커]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개시하기도 전에 논란부터 일고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벌이겠다는 사업은 많지만 정작 제대로 진행되는게 없다는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식 주문과 전통시장 배송, 중소기업 쇼핑까지 가능해 다 통한다는 동백통.

실제 어느 정도 서비스가 가능할까.

당초 ‘공공모바일마켓앱’이라는 이름으로 계획되던 시점에는 전통시장 물품배송 지원사업이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동백통이 계약을 맺은 전통시장은 부산에서 3곳에 불과합니다.

{안일규/부산경남미래정책 사무처장”대다수 전통시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사업 자체를 유보하고 추후에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보여집니다)”}

중소기업 제품 쇼핑의 경우 기존 동백몰과 차별성을 찾기 어렵습니다.

동백통은 지역중소기업 제품을, 동백몰은 지역유통업체 제품을 판다는 설명인데 동백몰도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소비자 혼란이 우려됩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소비자들이 혼란스럽죠. 동백몰가서 뭔가를 사고 없으면 동백통가서 사야하고…사실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한거죠”}

중심사업인 음식점 배달은 어떨까.

완성된게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배민이나 요기요 등과 비교해 위치기반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지않는 등 소비자눈높이에 부족해 보입니다.

가맹수수료, 플랫폼 이용료, 홍보비를 받지 않아 자영업자 부담을 줄인다면서도 정작 전용 포스단말기를 쓰면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이정식/중소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월3만3천원 정도의)단말기 사용료를 기존 포스를 사용하면서도 또 별도로 내야한다면 과연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스럽습니다”}

3개 사업을 하겠다면서 정작 예산은 7억원 남짓, 뭐 하나 제대로 하기 어려운예산으로 말만 앞세우는 모습입니다

“취지는 좋지만 이것저것 다 하려다가 뭐 하나 제대로 하지못할 것 같은 우려가 앞섭니다. 선택과 집중의 묘가 필요해보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