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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들어서면…대학병원 부지는? 김해의 딜레마

[앵커]
인구 50만에도 대형병원 하나 없던 김해에 마침내 대학병원급 병원이 들어섭니다.

그런데 이런 대형병원이 생기면 20년 넘게 대학병원을 짓겠다며 놔둔 땅은 어떻게 할건지가 딜레마가 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에 가칭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공사가 시작됩니다.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예정인데 주촌면에 20만m²규모로 진행됩니다.

계획대로면 2024년, 인구 54만의 김해시에도 마침내 1,000 병상이 넘는 대학병원급 병원이 들어섭니다.

{김상채/김해 경희중앙병원 이사장/부산으로, 특히 서울로 많이 가고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우리 의료의 질이 향상되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지 않고도 우리 시민들에게 큰 보템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해에 대학병원급 병원이 들어서면, 기존에 확보해둔 대학병원 부지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가 숙제로 남습니다. 이곳은 동아대가 19년전에 사둔 대학병원부지인데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풀밭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만여m²인데 공시지가만 140여억으로 매입당시의 4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삼계동의 인제대 병원 부지도 25년째 비어있는데 감정가는 340억원이 넘습니다.

가격은 급등했지만 애초부터 대학병원 건립용으로 분양한만큼 용도 변경을 허가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대학병원도 못 짓는 상황에서 이대로 계속 놔둘 수도 없습니다.

{송유인/김해시의회 의장/서로가 양보해 타협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땅장사를 한다면 의회에서도 제동을 걸겁니다. 그래서 서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숙원이었던 대학병원급 병원이 생기면서 남은 대학병원 부지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가 김해시의 골치아픈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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