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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관문공항? 거점공항?

[앵커]
가덕신공항을 지역의 관문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지역민들의 소망은 계속 추진중입니다.

하지만 국토부의 공항개발 계획이 공개되면서, 기대와는 달리 지역의 여러 거점공항 가운데 하나에 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곧 확정, 고시합니다.

초안에 따르면 가덕신공항은 특별법의 기본방향을 반영해 여객과 화물수요를 24시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점만 보면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관문공항이라는 표현은 빠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법적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관문공항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는 설명인데, 대신 가덕신공항은 대구와 제주 등 다른 공항 8곳과 함께 거점공항으로 명시됐습니다.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한다고는 하지만, 차별화된 제2 관문공항에 대한 기대는 무산됐습니다.

건설예정인 곳을 포함한 전국 주요공항들입니다.

대구신공항의 경우, 가덕신공항처럼 거점공항으로 명시됐는데, 6차 종합계획에서 변화된게 있습니다.

그동안 대구신공항의 위상은 국내선과 국제선 단거리 운항으로 한정돼 있었는데 처음으로 단거리 운항이라는 표현이 빠진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표현상의 문제일 뿐, 위상변화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분위기를 보면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단거리국제선 공항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여론전을 펼쳐온 대구경북은 6차 종합계획을 통해 15년 숙원이 이뤄졌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장거리수요를 포함시켜온 가덕신공항 수요예측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가덕신공항이 기본계획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또 다시 그런 식의 영남권 내에서의 갈등이 생기지않아야한다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동남권이 아닌 남부권 허브공항으로 추진돼온 가덕신공항.

국토부의 계획대로라면 권역 거점공항 가운데 하나로 만족해야 할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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