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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선 전동차 CCTV 설치율 ’0%’

[앵커]
부산도시철도 전동 차량 내부 CCTV 설치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철도 2,3호선의 경우 차량 안에 CCTV가 한대도 없는 상황인데요.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를 벗은 한 70대 남성이 전동차 안에서 소란을 피웁니다.

80대 시민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인데 폭행까지 했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역무원과 승객들에게 욕설을 했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동차내 각종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는 모든 도시철도 내부에 CCTV를 설치하도록 이례적인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장 원/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 사무관/”14년 7월 이전 차량에 대해서는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없거든요, 아직 도시철도법에 의해서는.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서 법을 개정하기 전에 빨리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정)조치를 내리게 됐습니다.}

전동차 내부에 설치된 CCTV입니다.

차량 1칸에 2~3개의 CCTV가 설치돼 각종 범죄나 돌발 상황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산의 CCTV 설치율은 저조합니다.

지난 2016년 1호선 열차 6량을 시작으로 전동차 33%에는 CCTV가 설치됐지만,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에는 단 한 대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4호선만 전 차량 내부에 100% 설치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측은 오는 2023년까지 예산 53억원을 투입해 모든 전동차에 CCTV 설치를 완료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심인/부산교통공사 차량설비부장/”전동차내 CCTV 설치 물량, 계획 , 소요 예산을 산출했고요. 2023년까지 53억원 들여 448칸 85개 편성에 CCTV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국비 분담 비율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 확보 역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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