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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정문축제, 상인들과 갈등

{앵커:부산대학 정문 앞 축제를 놓고 주최측과 교내 상업시설 입점상인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대 교내 상업시설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대표적인 인디축제 '제로페스티벌'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국내외 유명 인디 아티스트들이 부산대 앞에 모여 펼치는 일종의 대학로 문화축제입니다.

그런데 이번주말 예정된 올해 축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주무대가 설치되는 부산대 정문 앞 도로의 통제방식과 시간을 놓고 교내 상업시설인 NC백화점 상인들과 주최측이 마찰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상인들은 전면 도로통제로 인한 영업피해가 막심한만큼 공연시간 외에는 일부통행이 유지돼야한다 주장합니다.

(김기찬 NC백화점 입점점주 "행사를 하는 것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모일 수 있고.. 그런데 추석 대목인데 그 대목에 (도로를 다 막아놓고) 행사를 금,토 이렇게 진행을 해버리면 저희도 굉장히 힘듭니다.")

반면 축제주최측은 전면 교통통제가 되지 않으면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축제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건우 제로페스티벌 총감독 "부산대 정문 앞이란 공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공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져서 많은 문화인들이 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창구였는데, 이런 공간이 (교내 상업시설때문에) 너무 쉽게 위축돼 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 교육문화예술특구로 지정받으며 축제활성화에 공을 들이던 부산 금정구청은 제대로 된 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본부측도 마냥 강건너 불구경입니다.

민자사업 실패로 학교는 학교대로 빚더미에 나앉게 된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학내 시설이 오히려 대학로 문화활성화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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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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