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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자와 할아버지, 옥상에서 추락사

[앵커]
어제(12) 저녁 부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60대 남성과 손자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60대 남성이 이혼 소송중인 아들집을 찾았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 옆에 국화꽃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60대 A 씨가 자신의 손자 2명과 15층 건물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한 건 어제(12) 저녁 7시 반 쯤.

지나가던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목격자/”퇴근하고 오니까 아기 아빠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5분뒤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까 아기 아빠가 약수터 저기에서 큰 아이를 안고 울고있더라고요.”}

A씨와, 3살과 9개월 된 손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사람 모두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A 씨는 아들과 손자들이 사는 아파트를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인근 주민/”(할아버지가) 아기를 봐주러 한번씩 온다고 하더라고요. 쓰러져있으니까 아버지라고 하면서 아버지, 아버지라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아파트 CCTV에서 A씨가 손자 둘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원인 규명을 하기 위해서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A씨 아들은 이혼절차를 진행하며 숙려기간을 갖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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