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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방사 따오기, 적응력 시험대

[앵커]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따오기 복원 사업이 창녕에서 한창 진행되는데요,

그동안 따오기를 야생에 방사해 성과를 거둬 왔는데 최적의 시기와 환경을 찾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방사장 문이 열리고 따오기 10마리가 하늘을 향해 힘껏 날개짓을 합니다.

바로 앞 우포늪 인근에서 배회하던 따오기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사냥훈련과 비행훈련을 마친 따오기 40마리가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따오기 자연방사는 지금까지 모두 4번 실시됐는데 가을철에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번 봄철에 방사를 했지만 시기를 바꾼 것입니다.

지금까지 방사한 따오기는 모두 120마리인데, 6월에서 8월 사이 폐사율이 45%로 집중됐습니다.

{김성진 창녕군 우포따오기과 박사/”여름철에는 따오기들이 더위 때문에 주로 산간 계곡으로 이동해서 먹이 활동을 많이 하게 됐고요 그러다보니까 산간 계곡에서 만난 포식자들에게 그대로 노출이 됐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 가져온 따오기 4마리로 시작해 현재 4백마리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따오기가 처음으로 야생번식까지 성공하는 등 점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정우 창녕군수/”(최종 목적은)따오기와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입니다. 최소한 야생에서 천 마리의 따오기가 살아가야만이 자체적으로 야생에 적응하면서 살 수 있다 합니다.”}

창녕군은 따오기를 발견해 제보하는 것만으로도 연구에 도움이 된다며 전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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