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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개 다섯 마리의 밤/ 채영신/ 은행나무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채영신 작가의 장편 소설입니다.

올해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데요. ‘개 다섯 마리의 밤’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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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살해된 초등학생 남자아이 둘! 주검이 된 아이들의 공통점은 백색증을 앓는 세민을 괴롭혔단 사실입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이는 평소 세민을 특별히 아껴주던 태권도 사범 요한!

세민은 요한이 왜 아이들을 죽였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아들이 엮일까 이유를 듣고 싶지 않습니다.

책의 제목은 호주 원주민이 혹한의 밤 개 다섯 마리를 끌어안아 체온을 유지한다는 이야기에 비롯된 은유입니다.

공동체에서 밀려난 모자의 혹한의 시간을 통해 슬픔과 혐오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어설픈 구원은 얼마나 헛된 것인지 차갑고 서늘하게 보여줍니다.

저자는 모질고 악해서가 아니라, 약하기 때문에 잔인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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