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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주 잔치에도 못 웃는 조선업.. “인력난이 걸림돌”

[앵커]
우리나라 조선업이 역대급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인력난 때문에
황금같은 기회를 놓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월급이 많이 준데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풍조가 여전해 업체마다 일손 부족에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UBC 울산방송 김진구기잡니다.

[기자]
역대급 수주 잔치로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

심각한 수주가뭄 탓에 문을 닫았던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도 1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예비 산업인력들이 철판을 자르고 용접을 하며 열심히 기술을 익힙니다.

문병진/기술연수생
“요리를 하다가 경찰의 꿈을 가지고 보안업체에 근무하다 울산으
로 오게 되면서 부모님 권유로 용접을 배우게 됐습니다.”

연수생들은 넉달 동안 용접과 조립, 도장 등 필수 기술을 익힌 뒤 배를 만드는 야드에 투입됩니다.

금동탁/기술연수원 책임
“연수생들이 이 교육원에서 (성과가) 80% 이상 되었을 때 자기 포지션(적성)에 맞는 현장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취업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 빅3가 3분기만에 연간 수주 목표를 모두 달성할 만큼 호황을 맞고 있지만 인력난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심각한 상황.

관련업계는 당장 내년에 울산에서만 8천 명의 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업체에선 훈련수당과 기숙사를 제공하고 자치단체도 훈련장려금을 지급하며 측면지원하고 있지만 인력충원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주52시간 근무제로 연장근로와 특근이 어려워면서 실질 임금이 준데다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풍조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기능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기술축적이 이뤄지고, 양질의 일자리에 인력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가 경쟁국과 초격차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jingu@ubc.co.kr

박종준 PD
  • 박종준 PD
  • newstep3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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