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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라이너 융트/위즈덤하우스

[앵커]
간발의 차이로, 때로는 어이없는 이유로 생의 울타리를 훌쩍 넘게 되는 곳이 바로 병원 아닐까 합니다.

독일의 한 의사가 쓴 메디컬 에세이입니다. 라이너 융트의 ‘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생과 사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은 우리나라 병원이나 독일 병원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독일 뮌헨대학병원에서 인턴을 거치고 전문의를 딴 저자가 병원 생활의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환자에 대한 연민과 슬픔, 의사로서 좌절하거나 의료시스템에서 느끼는 무기력을 솔직하게 써내려갔는데요.

홀로 야간 당직을 서며 모든 결정에 책임을 져야하는 날,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서열과 권력에 복종해야 하는 날, 연말연시 휴가를 둘러싸고 벌이는 눈치게임 이야기도 실렸습니다.

의사로서만이 아닌, 연약한 인간의 따스한 시선이 빛납니다. ‘죽음이 삶에 스며들 때’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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