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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KNN]양산 사송지구 도롱뇽 보전방안 놓고 국감서 질타

[앵커]
저희 KNN의 연속보도로 멸종위기종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두 번이나 공사가 중지됐던 양산사송지구 기억들 하실겁니다.

공사 중단 뒤 환경단체 등이 도롱뇽 구조작업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구조가 끝나기도 전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또다시 공사 재개를 허락하면서 국감장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년 전 멸종위기종이 무더기로 발견됐던 양산 사송 공공주택개발지구.

그 뒤 두 차례 공사 중지명령이 떨어졌고 분양일정까지 미뤄지는 전례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그사이 고리도롱뇽 구출 작업이 진행됐고 7천여 마리의 도롱뇽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끝나기도 전에 공사는 재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서식지 보호에 책임이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윤미향/무소속/”주기재 교수와 환경단체의 구조활동이 다 끝나기도 전인 6월16일 공사가 재개된 겁니다. 이 분들은 그 사실을 몰랐어요. 통보도 안 하고 공사를 재개해요.”}

보여주기식 구조였다는 비판 속에 근본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윤미향/무소속/”서식환경이 안정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공사재개)이 진행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해서 의무를 방기하고 계실 것인지…”}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공사재개는 생태원의 검토를 받아서 한 일이라며 책임을 넘겼습니다.

{이호중/낙동강유역환경청장/”생태원의 양서파충류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현장조사 검토 의견서를 받아서 그 당시 시기에는 (도롱뇽들이) 산 위로 다 올라갔을 거라는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해서 (공사재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겨울이 오기 전 대체서식지 조성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리도롱뇽은 지금까지 2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7천여 마리가 구조돼 금정산 자락으로 보내졌고 빠르면 다음해 1월 다시 공사현장으로 산란을 위해 내려올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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