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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기념사업, 갈등 딛고 시민품으로

[앵커]
4.19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이 바로 마산 3.15 의거입니다.

마산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재조명하는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로 고 김주열 열사입니다.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인양된 곳에서 61년 만에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마산상업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15 의거에 참여했다 행방불명 됐고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돼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백남해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회장/”22년 전 저희들이 이 일을 시작하면서 동상을 세우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 동상을 통해서 김주열 열사 뿐만 아니라 3.15의 모든 영령들께서 추모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지난 1960년 민주당 마산시당 자리인데요, 3.15 의거 발원지인 이 곳이 지금은 기념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15 의거를 시민들에게 쉽게 알리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문을 열게 됩니다.

{김장희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이 곳은)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시작점이기 때문에 자라나는 미래세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형성된 과정을 역사의 장으로 마련해 교육의 장으로 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음 달에는 3.15를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도 공연하는 등 기념 사업의 결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김주열 열사 동상 문구를 놓고 관련 단체들의 대립으로 몇 달 동안 제막식이 미뤄졌는가 하면, 기념관 건립을 위한 건물 매입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습니다.

민주주의 성지를 알리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노력은 완성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중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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