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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정]-부산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낙마자 나오나?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첫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임박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죠,

청문회 결과에 따라 시정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의 야당격인 민주당이 주도하는 부산시의회는, 벌써부터 깐깐한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인사검증특위는 먼저 ‘늑장 인사’를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정상적이라면, 9월말이나 10월초까지 공공기관장 임명이 완료됐어야하는데,

부산시가 절차를 지연시켜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사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 정례회 기간에 인사검증까지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강하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선전포고이자, 송곳검증을 예고한 셈입니다.

실제로 후보자의 발목을 잡아 낙마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인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철도공사 민영화와 외주화를 추진하면서 비정규직을 양산했다는 이유로 교통공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인 김용학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의회 인사 검증 당시 공직자윤리규정 위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 시절인 2천18년, 첫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에서는 교통공사 사장과 스포원 이사장 후보 두 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결국 낙마했습니다.

부산시가 이례적으로 인재채용 전문기관에 의뢰해 후보를 선임했고, 또 병역과 부동산 등에 대한 내부 검증을 마친 만큼, 후보자들이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해 부산시와 롯데자이언츠가 손을 맞잡았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직야구장은 구도 부산의 상징이지만, 지은지 35년이 넘어 낡을대로 낡았습니다.

노후화된 사직구장 재건축을 위해 부산시와 롯데자이언츠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현 야구장 자리에 2만8천에서 3만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개방형으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사비는 돔구장보다 저렴한 2천억원선인데,

롯데는 다른 야구장 사례에 따라 공사비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구구장은 삼성이 5백억, 광주는 기아가 3백억원을 보탰습니다.

사직구장 재건축은 2천28년까지 완료되는데, 공사기간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대체구장으로 이용됩니다.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부산에 없는 축구전용구장은, 2천28년까지 최대 2만명 규모로 구덕운동장 자리에 조성됩니다.

2천30년까지 아마추어 야구장을 확보하고 사직종합운동장과 구덕운동장 일대도 복합개발됩니다.

부산시는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아이스하키장 건립을 추진하고, 저변이 넓은 테니스장도 추가로 조성합니다.

또 KT농구단 수원 이전 이후, 새로운 부산연고 프로스포츠 구단을 유치해 4대 프로구단을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부산에서 이 대회가 계속 열릴지가 관심인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와 LPGA측이 지난 2018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유치 당시 맺은 계약 기간은, 2천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입니다.

양측은 2천19년부터 5년간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는데, 공식 대회는 3년간 열고 추후 협의를 거쳐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드CC였던 골프장 이름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바뀌었는데요,

협약을 바탕으로 2천19년 첫 대회는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취소됐고 올해 2년만에 두번째 대회가 치러졌습니다.

당초 계약이 올해까지이기 때문에,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앞으로 대회가 계속 열릴지는 불투명합니다.

대회 기간 영업 손실을 보는 등 득보다 실이 많고, LPGA측에 지불하는 연간 5억원 상당의 상표권료도 부담스럽다는게 골프장측 설명입니다.

골프장 명칭도 지역민에게 익숙한 아시아드CC로 환원을 추진중입니다.

골프업계와 체육계에서는 2천18년 대회 유치당시에도, 계약조건이 LPGA측에 지나치게 유리해 이른바 ‘굴욕 계약’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골프장의 대주주로 사실상 주인격인 부산시는, 아직 결정된게 없다며 계약 조건 등을 신중히 따져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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