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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묘까지 자연장으로

{앵커:매장 대신 평장과 자연장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문중묘도 변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자연장지로 바꾼 문중에서는 어른들이나 후손 모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섬에서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멋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입니다.

마을 안 야산에 경주 김씨 문중 자연장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100제곱미터 규모에 2개의 봉분이 있던 자리입니다.

이곳을 개장해 무려 400기 이상을 안치 할수 있는 문중 자연장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화장한 유골은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는 나무상자에 넣어 묻고 잔디로 덮은 후에 가로15cm 세로 10cm의 표지석을 만들었습니다.

(김영철 경주김씨 물건종친회/"문중 어른들이 개장을 반대해 3년 정도 설득을 했고 지금은 벌초 등 관리하기가 좋습니다.")

문중 자연장지는 언뜻 보기에는 선산이 아닌 잘 조성 된 공원처럼 보입니다.

남해에는 이곳 외에도 연안 차씨 문중이 조상묘 천200기를 평장으로 조성하는 등 장사문화 개선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사문화는 최근 10여년 사이 봉분이 있는 석분에서 평장을 거쳐 자연장,수목장,잔디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장/"유가족의 선택 폭이 넓다라는 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자연장이 조성되는게 좋고요 공설묘지 재개발을 통한 자연장지 조성이 바람직합니다.")

문중 자연장으로의 개선은 뿌리깊은 매장문화 탓에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바꿔놓으면 방치되는 조상묘가 없어지는 등 이점이 많습니다.

특히 후손들의 묘 자리 확보는 물론 벌초 등의 부담을 덜수 있어 조상과 후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최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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