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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무더기 냉해 피해… 농민들 울상 속 일부 농산물 가격 불안

[앵커]
전례없던 10월 폭염에 이은 갑작스런 한파로 농가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을한파에 일부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물가도 불안한 상황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성한 감나무 잎 아래 잘 익은 단감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곳곳이 조금씩 멍들어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봐도 물컹거리고 볼펜으로 눌러보면 곧바로 구멍이 뚫립니다.

눈에 띄게 피해를 입은 단감외에도 이렇게 멀쩡해 보이는 감들까지 딴지 며칠만 지나면 똑같이 물러져버립니다.

이달 중순 찾아온 기습한파가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6일 저녁 9시 경남 거창부터 의령, 창녕까지 10개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렸는데 그때 김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해 진영도 16일 영상 10도였던 최저기온이 18일에는 1도까지 이틀사이 9도가 떨어졌습니다.

{최선영/부산기상청 예보담당/최근 10년동안에는 10월에 한파 주의보가 발표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고도 약 5km 상공에서는 북서쪽으로부터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지상에서는 대륙의 찬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즈음 최고기온은 18도가 넘었던만큼 며칠새 기온이 널뛰기를 하면서 단감이 냉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허준호/김해 진영단감농민/작업을 할수록 더 많이 피해가 나와서 작업도 다 중단하고…저 혼자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돌아보니까 주위분들도 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냉해 피해는 단감뿐 아니라 상추와 배추 등 채소류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도 치솟는 등 물가 관리에도 비상이 켜졌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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