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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하나에 정전된 지하상가

{앵커:
대낮 부산 도심의 지하상가에서
환풍구에서 난 불을 끄는 과정에
상가전체가 한시간반동안 정전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상인들은 영업에 큰 차질을 빚었고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는데
원인은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로 추정됩니다.

정기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정전된 서면지하쇼핑센터/오늘(13) 오후,부산 부전동}

부산 서면 지하상가가
암흑천지가 됐습니다.

정전으로 모든 불이 꺼졌고,

셔터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상인들은 급히 상가 문을 닫고,

시민들도 발길을 돌립니다.

특별한 안내 방송이 없어
상인과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상가 이용 시민/"공고도 안하고, 공고도 안하고 마음대로 이렇게 닫아도 돼요? 공고를 내야지.")

지하상가가 정전이 된 것은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지상의 환풍구에서 난
불 때문이었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리자
차단시스템에 의해 전기가 자동으로 차단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550미터 길이의
360여개 상가가 일제히 정전됐습니다.

"정전은 1시간 반만에 복구됐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가게 문을 닫고
하루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지하상가를 마비시킨 불의 원인은
행인이 도시철도 환풍구에 버린
담배꽁초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권희/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사업소장/"(행인이 담배꽁초를) 환기구에 투입했습니다. 그 때문에 연기가 발생을 했고, 그 쪽에 한전 인입 전선이 있었습니다.)

한편 화재 당시 부전역에서
서면역으로 가는 도시철도
전동차 1대가 3분가량 대기했다
출발하기도 했지만 도시철도 이용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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