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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문재인 대통령 거제 방문,이재명 윤석열 PK 공략,함양 복마전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뒤 5번째로 고향인 거제를 찾았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거제 삼성중공업을 찾았습니다.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돼 가스전 사업에 참여하는 부유식 해양 LNG 플랜트 선박의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 그리고 모잠비크의 필리프 뉴지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제품인 FLNG는 원거리 바다에 있는 가스전으로 이동해 해상에 떠 있는 상태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정제하고 이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저장하는 해양플랜트로, 이른바 ‘바다 위 LNG 생산기지’로 불립니다.

문 대통령의 거제 방문은 취임 뒤 5번째이자, 지난 9월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과 상생협력 선포식’에 참석한 뒤 2달만의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우선 화석 연료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고 발전 효율이 높은 LNG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 조선업의 핵심 지역인 거제를 찾아 그동안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대한민국 조선업이 본격적인 회복기로 들어섰음을 알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은 조선 최고의 조선 강국입니다. 세계 선박 시장에서 1위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친환경 고부가 가치 선박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속에서 여권 지지층에게 여전히 영향력이 큰 문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자 고향인 경남 거제를 찾아 국민들의 지지를 결집시키려는 등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 이야기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이재명 후보가 부산경남에 1박2일 동안 머물며 지역을 샅샅히 둘러봤죠? 어떤 부분에 집중한 것 같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매주타는 민생버스 즉 ‘매타버스’를 타고 부산 울산 경남을 말 그대로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청년이었습니다.

울산 청년들과의 대화에 이어 부산에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또 부산 청년들과 매타버스 안에서 국민반상회를 열고 거제에서도 예비부부와 함께 하는 명심캠프를 열었습니다.

모두가 20대에서 30대 등 청년들과의 직접적인 대화에 나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의 어려움과 지역 차별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지역청년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후보는 수도권 과밀로 인한 인재 유출이 결국 기득권의 문제라며 국가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비효율을 낳고 있어요. 수도권이 폭발해서 과밀 문제로 생산성,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관성때문에 어려운 겁니다. 관성의 핵심은 기득권입니다.”}

이 후보는 14일 거제 대우조선을 방문해 노조와 시민대책위원회와 타운홀 미팅 방식의 간담회를 가졌다.

가장 큰 문제는 불신이라며 “노동자 구조조정이 대대적으로 이뤄져 일자리를 잃지 않겠느냐는 걱정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서는 미국의 NASA와 같은 대통령 직할기구를 만들어 기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창원 고성 사천 거제 거창 등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도 들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과 내서IC~서마산IC 구간 전면 무료화 마창대교와 거가대교 통행료의 인하 등 지역의 오랜 숙원도 함께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봉하마을 찾는 등 지역 민심을 얻으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1일이었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만나지 않은 가운데 윤후보는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다정한 서민의 대통령,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고 또 특히 우리 젊은층 우리 청년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반으신 분이고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참배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부산경남 캠프인사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부산경남을 다시 찾아 지역 민심을 듣는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함양군이 국비 보조금 사업에서 보조금을 엉터리로 쓰다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말그대로 총체적 부실이었다면서요?

[기자]
네 산삼을 이용한 바이오 산업을 지원한다며 함양군은 ‘산양삼 사업단’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함양군 내부조직인 사업단은 보조금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예산 항목을 바꾸면서까지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사업단은 함양군이 서상면에 체험·관광이 가능한 클러스터센터 조성을 목적으로 받은 보조금 29억 원을 특정 업체의 식품제조공장을 짓는 데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조금으로 한 업체 공장만 지어준 것입니다.

함양군 간부공무원은 수출상담회 관련 업무 대행 계약을 체결하면서 금품을 수수한 뒤 감사가 시작되자 하드디스크를 망치로 훼손하며 감사를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와 관련해 관련자 12명을 고발하고 1명은 파면, 4명은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강승제 함양군 부군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승제/함양군 부군수/”관련 공무원 징계처분 사항은 현재 경상남도 인사위원회에 징계의결 요구를 한 상태입니다.”}다.

감사원은 또 농림부 장관과 산림청장, 경상남도지사, 함양군수에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와 반환 명령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비리에 휘말린 함양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해명에 나서면서 제2 제3의 유사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자체감사를 통해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추종탁 기자
  • 추종탁 기자
  • chuta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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