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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김장비용 껑충, 서민 물가 압박 더해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는 올해 김장비용 관련한 소식이 눈길을 끌었던 것 같아요. 오늘 첫 소식도 관련소식을 준비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농산물가격 고공행진이 김장철이 시작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김장비용이 평년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물가협회측은 대형마트 이용시 지난해보다 5.8% 상승한 41만9천원, 전통시장 이용 경우 8.2% 상승한 35만 5500원 정도가 든다는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실제 무나 고추같은 경우는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마늘, 쪽파 등은 물량 조절에 실패하며 평년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작황 문제만은 아닙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 일단 산지에서 일을 할 외국인 근로자 수가 부족해 인건비가 껑충 뛰어오른 것도 한 원인이구요.

역시 지난주 조금 언급해드렸지만 요소수 품귀로 화물운송비가 올라 전체 가격을 오르게 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상 하던 것처럼 중국에서 수입해오면 되지않느냐,

문제는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물가상승은 전세계적 추세라 중국 농산물마저 비싸다는 겁니다.

수입농산물 가격이 평년보다 비싼 것, 올해 김장가격 대란의 세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앵커]
한겨울 밥상 한켠을 든든하게 지켜주는게 김장김치인데요. 소비자들 근심이 클 것 같습니다. 대책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농협이나 대형마트 등의 가격할인전 정보를 한번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정부에서도 비축해둔 배추와 마늘을 푸는 한편, 농산물 할인쿠폰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인데요,

다만 올해 물가 상승의 원인이 워낙 복합적이라 장기적,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김장비용이 오르면 특히 소외된 이웃들이 김치조차 마음 편히 먹지못하게될까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를 맞아 방역에는 아무래도 허점이 생긴 반면 경제적으로는 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고 해야 할듯 합니다.

하지만 이게 모든 업종에 다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주 위드코로나에 따른 집객시설과 호텔,관광 등의 분야에 대한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우선 가장 분위기가 살아난 곳은 호텔가입니다.

그동안 연기되고 또 연기됐던 많은 모임들이 연말에 집중되면서 행사장대관하기가 극도로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라든지 크루즈 등 관광시설같은 경우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구요,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죠.

공연과 전시 컨벤션행사들이 봇물터지듯 쏟아져나오고있고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애호가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매출이 부쩍 늘어났는데, 모임이 다시 늘어나면서 화장품, 옷 등이 잘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항공,그리고 해외를 주업무로 하는 여행관광업계는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고 하는군요.

외국에서 여전히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다보니 아직 해외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내일(24)이죠? 김해공항에서 다시 괌과 사이판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되니까 속속 해외 항공편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아직은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만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서 여행관광업계도 다시 활기를 띌 수 있기를 바라보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마지막은 최근 금융권이 고령층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령층 고객이 점포를 방문하면 이를 돕는 시니어 도우미가 운영되고 있고,

최근에는 금융 뿐 아니라 기차표 예매하기, 백신패스 앱 활용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배부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섰는데요.

배경을 보면은요, 은행권이 최근 5년 동안 없앤 점포가 무려 1000여곳,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또 160여곳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ATM기 역시 빠르게 사라지면서 점포와 ATM에서 일보는데 익숙한 고령층 불편이 큽니다.
반면 디지털금융 능력은 젊은 층에 비해 떨어져 디지털금융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더욱더 비대면 디지털금융 쪽에 속도가 붙은 반면, 대면 교육기회는 제한을 받다보니 격차가 더 커지면서 금융권으로도 신경을 쓰지않을 수 없는 겁니다.

젊은 층은 언제든 금리에 따라 거래은행을 쉽게 바꾸지만 고령층은 정말 오랫동안 충실하게 한 은행만을 거래해온 경우가 많거든요.

충실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 오히려 늦은 감이 있어보입니다.

[앵커]
충실한 고객, 고령층이 소외되지않게 금융권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복합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해보이네요.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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