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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박형준 부산시장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부산의 해상도시 건설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최근 나왔습니다.

세계 도시 정책을 담당하는 UN국제기구 해비타트가 함께 추진하는 해상 도시 건설 사업이 부산에서 추진되면서 궁금증이 많은데요.

오늘은 박형준 부산시장 모시고 해상 도시 건설 관련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박형준 / 부산시장}

[기자]
먼저 해상도시 건설 개념이 아직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부산에서는 인공섬 추진이 된 적도 있었고요. 해상도시를 어떤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답변]
보통 해상도시라고 하면 인공적으로 바다 위에 짓는 도시를 다 해상도시라고 하는데, 대부분은 바다를 메워서 짓는 것이죠.

영종도에도 일부 해상도시가 있고 또 일본의 간사이 공항이나 이런 것들이 다 해상도시인데 저희가 지금 세계 최초로 한다는 것은 그런 매립에 의한 인공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요,

그야말로 부유식으로 플로팅이라고 그러는데 해상에 부유식으로 도시를 짓는 겁니다.

그것을 짓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우선은 지금 탄소 중립 시대에 인간이 바다에 살 환경을 만드는 데 그 바다에 에너지도 탄소중립형으로 쓰고, 최소한의 에너지를 갖고 사람들이 자족할 수 있으면서 또 그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또 거기에서 주거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는 그런 해상도시를 의미합니다.

[기자]
UN에서는 세계 연안 지역이 기후변화로 침수되면서 난민이 생기는 경우도 대비를 하고 있는데, 혹시 그런 개념도 포함이 돼 있나요.

[답변]
이번에 유엔이 기후위기로 인해서 생기는 피해 중에 가장 큰 지역이 해수면이 올라서 살 수 없게 되는 이 생깁니다.

그것을 해상 난민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어떤 여러 섬나라들이 살 수 없는 데가 되면, 그런 난민들을 안전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그런 데를 한번 해 보자, 보통 육지로 나가고 다른 나라로 가면 워낙 저항들이 있고 또 이런 환경이 안 되니까. 그래서 거기서부터 출발한 발상입니다.

그 첫 번째 파트너로 부산이 결정이 된 겁니다. 그래서 부산이 세계 최초의 기후변화에 대응도 하고 또 기후위기로 인해서 생긴 문제들을 회복도 시키는.. 레질리언스라고 그러죠. 그러니까 그 대응력과 회복력을 위한 프로젝트가 UN의 프로젝트인데, 그 UN 프로젝트를 우리 부산이 해상도시라는 주제를 갖고 가장 처음. 세계에서 가장 처음 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세계 곳곳에서 해상도시 건설은 사실 추진 중인데요. UN이 부산을 굳이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답변]
새로운 해상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그 점에서는 세계 최강국 아닙니까. 조선 세계 최강국이고 해양플랜트도 세계 최강국이고 그리고 이런 어떤 최고의 기술을 가지면서 동시에 부산이 갖고 있는 지정학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데인 데다가 대륙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죠.

그리고 또 북한을 비롯해서 부산이 항만 전체를 재개발하고 재생시키려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부산이 국제도시로서도 손색이 없고, 앞으로의 전망이나 비전을 보더라도 부산이 적합하고, 또 가지고 있는 기술을 보더라도 부산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도시다 해서 선정이 된 것입니다.

[기자]
해상도시 추진 소식을 들은 많은 시민들이 태풍에 대한 걱정을 하는데요.혹시 좀 안전할까요. 괜찮겠습니까?

[답변]
이게 플로팅이기 때문에 평소에 해류나 조류 이런 것들을 다 감안을 해서 짓게 되고요, 친환경 기술로 짓기 때문에 최고의 기술들이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만약에 정말 어려운 대처하기 어려운 태풍이나 쓰나미 같은 것들이 생긴다고 하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짓게 됩니다.

그래서 해상도시가 지금 실증 사업이기 때문에 아주 크게 지어지는 건 아니고,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한 6천 평 정도 규모로 우선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어떤 해상도시가 될 것이죠.

그리고 저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이 해상도시가 하나의 공간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분류 시설들을 연결을 하는 구조로 돼 있고, 일종의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같은 그런 시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자]
오셔닉스라는 기업이 함께 참여를 하는데 건설 비용도 좀 궁금한데요.

그러면 부산시는 건설 비용은 부담을 안 하게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답변]
지금 MOU상에는 부산은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와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지원하게 돼 있습니다.

이게 해상에 짓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해수부나 이런 데하고 협의를 많이 해야 되는 사안이고, 또 우리 부산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인허가 문제들도 스스로 풀어야 되고 그리고 안전 문제나 이런 것들을 환경영향평가나 이런 걸 다 해야 되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 부산시가 총괄 책임을 지고 오셔닉스라고 하는 이런 해상도시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일종의 사회적 기업이 이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책임을 지게 됩니다.

비용은 한 2천억 정도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 비용은 오셔닉스가 조달을 해서 짓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기자]
그럼 MOU 체결 이후에 이제부터 해야 할 단계는 어떤 단계인가요?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 이제.

[답변]
이 해상도시를 짓기 위해서는 최고의 기술들이 모여져야 되거든요.

첫 번째 단계는 용역을 통해서 설계를 하는 것이죠.

이걸 설계를 잘 하고 그 설계를 통해서 설계가 완료가 되면 2년 정도 안에 이것을 지을 수 있게끔 저희가 구상을 하고 있어서 지금 MOU를 여러 번 거쳐야 될 겁니다.

그런데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고요, 왜냐하면 지금 UN 해비테트의 관심이 굉장히 높고 이것을 빠르게 하겠다는 또 부산시의 의지도 있고, 또 이것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에서도 가능한 한 빨리 여기서 해 봐야 다른 데에서도 이걸 확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서로의 의지가 일치하기 때문에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기자]
해상도시 건설 추진을 혹시 2030 월드엑스포나 또 북항 재개발과 연결지어서 같이 하실 생각도 좀 있으신지요?

[답변]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요.우리가 2030 엑스포의 주제 가운데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소위 그린 스마트 도시로 우리 부산도 나아가지만, 전체적으로 세계가 가야 될 길을 우리가 그 길목을 제시를 해야 되거든요.

바로 이 해상도시 프로젝트가 UN 해비테트의 이 프로젝트가 엑스포 정신하고 딱 일치하는 겁니다.

세계가 함께 공존을 하고, 또 그 속에서 탄소 중립 시대로 넘어가고 그것을 위해서 최고의 환경 기술과 에너지 절약형 해상 도시를 짓는 것이기 때문에 또 그것은 난민을 위한 시설이기도 하기 때문에 엑스포 정신하고 딱 맞고요.

우리 주제하고 그런 것을 우리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여러 나라의 홍보를 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제 구상 단계이고 앞으로 여러 가지 논의를 거치겠지만 무엇보다도 안전한 해상도시 건설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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