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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75% 지역 떠나고 싶어요!

[앵커]
청년 일자리,특히 여성일자리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90년대생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일자리 때문에 지역을 떠나고 싶다는 응답이 70%를 넘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8년생 유송희씨는 올해 5월부터 헬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포스터 디자인과 강사 같은 프리랜서로 코로나 초기는 버텼습니다

하지만 3단계 격상과 함께 일은 끊겼고 지금도 출구는 안 보입니다.

{유송희/98년생 프리랜서/코로나 이후로 취업문이 조금 더 좁아져서 더 힘듭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할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도 마땅치 않아서 더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90년대생 여성노동자가 지역에서 느끼는 걱정은 임금,미래까지 이어집니다.

취업을 해도 200만원 미만을 받는 비율이 70%가 넘어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이렇다보니 5년에서 10년안에 결혼을 하겠다는 비율은 16%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일자리때문에 혹은 삶의 터전을 바꾸기 위해 경남을 떠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75.9%의 여성들이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제조업이 주를 이루는 경남에서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더 좁습니다.

때문에 이제 단순히 지역에 남으라는 메시지 대신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정희/경남여성가족재단 성평등정책실장/더 넓은 곳을 가서 일 하고 싶다면 서울이나 수도권 가서 일 하고 그걸 지역에 와서 그 경험이 실패의 경험이 아니라 삶의 경험으로 축적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취업과 창업이 코로나로 더욱 힘들어진 지금, 90년대생 여성들에게는 지역에 남으라는 말보다 피부에 와닿는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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