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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모기 극성

{앵커:요즘들어 모기가 오히려 여름보다 극성입니다.

가을모기라는 말이 익숙해질 만큼 최근 몇년 동안 반복되고 있는 현상인데, 이 가을모기는 도심에서 주로 출몰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심과 야외에서는 나타나는 모기 종류도, 그 특징도 다른데 보다 세분화된 연구를 통해 퇴치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온천천변에서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풀 속에 사는 모기들과 물 속의 모기유충들을 없애기위해 해당 구청은 매주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가뭄의 영향으로 모기없는 여름을 보내나 싶었더니 가을로 접어들며 뒤늦게 모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규일/부산동래구보건소 방역반}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모기들이 더 극성을 부리는 것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야외에 있던 모기들이 따뜻한 실내로 대거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끝나면서 각 가정에서는 모기 방제용품을 다 치웠다가 가을모기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합니다.

{양희주/부산 민락동}

공식적으로는 지난 주부터 부산 모기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번 달 초에 비해 모기 개체 수가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가 축사에서 번식하는 모기를 주 대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실제 축사에서 번식하는 작은빨간집모기 등은 여름이 끝남과 동시에 개체수가 급감합니다.

하지만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 등 도시에서 사는 모기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로 옮겨와 겨울까지도 생존합니다.

{심이현/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연구관"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인공적 구조물같은 곳에서 발생을 하고, 또 정화조같이 지하에 매몰된 곳에서도 지하집모기같은 개체들이 겨울철에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도시화 현상에 따라 가을모기의 특성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현재 모기 연구자료가 가을모기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만큼 도심지역에서는 별도의 모기개체 연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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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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