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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돌아온 ‘겨울 진객’ 대구 잡이 한창

[앵커]
남해 바다에 ‘겨울 진객’ 대구가 제철을 맞아 돌아왔습니다.

방류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어획량도 늘었다고 하는데요.

황보 람 기자가 대구 잡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민들이 바다에 넣어뒀던 기다란 호망을 끌어올립니다.

묵직한 무게 탓인지 쉽게 올리지 못하는데, 호망 안에는 철 맞은 대구가 한가득입니다.

이름 답게 입이 크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구가 배 위에서 퍼덕입니다.

방금 건져올린 대구입니다.

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알이 가득찬 암컷인데요. 크기가 제 몸 만하고, 무게는 10kg 가까이 나갑니다.

한때 어획량이 급감했지만, 30년동안 꾸준히 이어 온 수정란 방류사업이 효과를 내면서 올해는 대구가 풍어를 맞았습니다.

{서경호/대구 조업 어민/”새끼가 나갔다가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옵니다. 딱 해마다 여기로 옵니다. 어민들이 단체로 방류사업을 엄청 많이합니다. 올해는 진짜 대구가 많이 와서 풍년입니다.”}

어획량이 늘면서 위판량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1kg 당 5천원 정도로, 무게가 나가는 알이 찬 대구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린 3~4만원 선에서 팔립니다.

대구가 풍어를 맞았지만, 코로나19로 2년 연속 대구축제가 취소된데다, 소비도 많이 줄어든 것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공경일/거제수협 이사/”대구 생산량은 많이 늘었는데, 그에 비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구 소비가 많이 안되다 보니까 어민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다음 금어기가 오는 1월 중순까지 남해 바다에서 대구 잡이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대구가 겨울 대표 생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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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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