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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기운으로 새해 소망 기원

[앵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휴인인 오늘, 호랑이 관련 명소를 찾아나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새해를 시작하려는 시민들의 여러 소망을 주우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부산*경남에 호랑이 설화를 가진 마을이 많이 있는데요,

부산에는 범천, 범내, 범일동이 있고, 경남은 거제 효곡 마을 등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 곳, 범천동 호천마을이 관광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호랑이 벽화는 걷는 재미가 있는 산복도로의 꼬불꼬불한 골목길에 볼거리를 더합니다.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물을 마시던 곳이라해서 ‘호랭이 어슬렁 길’이라고 이름 붙인 산책로도 눈길을 끕니다.

마을 이름의 유래이기도 한 이 길에서 관광객들은 마치 호랑이를 따라가듯 천천히 걸으며, 기운을 느껴봅니다.

{황수현/충남 천안시 쌍용동 “아무래도 호랑이 해니까 호랑이 기운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 3학년이라서 실습을 마치고 4학년도 무사히 잘 마무리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세워진 ‘검은 호랑이’ 조형물은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됐습니다.

시민들은 한참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정성스럽게 어루만지며 소원도 빕니다.

{조평운/부산 동래구 “우리 가족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통영에 계신 아버지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몸이 아프신데 올해는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가 귀신과 역병을 몰아내는 영물로 여겨져온만큼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박정혜/부산 용호동 “마스크를 확 벗고 예쁜 메이크업도 하고 사람들 멋진 얼굴을 좀 드러내면서 사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제발 빕니다.”}

호랑이 조형물 옆 소망터널에 소원을 써서 붙이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자녀의 승진과 시험 합격, 연애와 결혼 성공 등 다양한 소망들과 함께 올해 잇따르는 선거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선출되길 바라는 것도 시민들의 큰 소원이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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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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