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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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없이 학생 지도비 부정 수급

[앵커]
학생지도비는 국립대 교직원들이 급여 이외에 별도로 받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학생을 지도한 실적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데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에서 나오는 돈인데, 국립대는 마치 쌈짓돈으로 여기며 일상 업무로 볼 일까지 수당으로 만들어 챙기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입니다.

교직원이 체온과 백신패스 확인을 합니다.

일상 업무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학생지도비로 수당을 받아갑니다.

직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직원/오늘 안오셨는데요. 두 사람씩 하는데 일이 있는가 교대를 했는가 모르겠는데 오늘 나 혼자합니다.}

강의동에서 이뤄지는 체온과 백신패스 확인,

여기도 교직원이 합니다.

9시에서 18시 사이, 평일 업무시간인데 1시간씩 휴가를 내고 이 업무를 하러 옵니다.

초과근무처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교직원/(교직원이 돌아가면서 하시나요?) 한 시간 정도씩 해서 학생들 발열체크합니다. 시험기간이면 좀 많이 오고 하니까…}

대학은 교육부와 상의한 것으로 업무외 시간에 일종의 아르바이트를 하는거라 해석해 달라고 했습니다.

국립대 학생지도비는 모두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에서 나오는 돈입니다.

한해 1천 1백억원이 넘는 규모로 전체 등록금의 10% 수준입니다.

해마다 금액이 책정되고, 이 돈을 어떻게든 받아내려각종 업무를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2015년 기성회비가 사라졌지만, 이름만 바뀌었을 뿐 당연히 받는 급여로 보는 시각이 여전합니다.

{최승제/비정규교수노조 경상대분회장/전임교원이랑 교직원분들은 자기들 임금이라고 인식하고 있어요. 다 받는거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한 국립대 학생지도비 특별 감사 결과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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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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