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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의료 인생… 아름다운 마무리

[앵커]
우리나라 대형 병원의 수장과 대기업 총수의 주치의까지 지낸 의사가 고향에 내려와 지역 공공의료에 몸 담았습니다.

지난 50년 의료 인생의 마지막을 보건소에서 보내고 퇴임을 맞은 이종철 창원시 보건소장이야기인데요,

윤혜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4년을 근무하던 보건소에서 마지막 근무 날을 맞은 이종철 창원시 보건소장.

처음 취임했을 때 의료계에선 이례적인 일로 화제가 됐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주치의, 삼성의료원장 등 내로라하는 자리를 섭렵했던 이 소장이 지역 공공의료에 몸 담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종철 창원시 보건소장/”버킷리스트란 말을 쓰기도 하는데 저는 제 고향에 돌아와서 여기에서 삶의 도움이 되는 일을 했으면 하는게 제 꿈 중의 하나이고”}

첫 2년은 취약계층과 치매 예방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종철 창원시 보건소장/”(공공의료가 전체 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수준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까 그 자체가 워낙 열악하고요. 민간에서 하지 않는걸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치매를 한다든가.”}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려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2년을 맡기도 했습니다.

감염병에 익숙치 않은 보건인력들에게 사스와 신종플루 등 감염병 대응 경험을 최대한 살려 돕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이종철 창원시 보건소장/”(이곳이 코로나 19)종합상황실입니다. 모든것들이 여기에서 종합이 되고 분석이 되어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

올해 73살, 보건소장의 직함을 내려놓고 의료계를 떠나지만 아직까지 의료계를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이종철 창원시 보건소장/”앞으로 후배들에게 제가 가졌던 지금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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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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