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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KTX-이음, 정차역 경쟁 치열

[앵커]
오는 2024년이면 동해남부선이 울산을 지나 서울까지 연결되고, 준고속열차인 KTX 이음이 달리게 됩니다.

서울까지 연결될 KTX 이음의 정차역 결정을 두고 유치 경쟁은 과열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2024년이면 시속 260km의 준고속열차가 부전과 서울을 오가게 됩니다.

기존 경부선 외에,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철도 노선이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KTX-이음이 인구와 관광객 등을 끌어오게 되면서, 이제는 정차할 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동래구는 교통 중심지를 앞세워 동래역 정차를 추진합니다.

군민 12만여 명의 서명까지 받은 기장군은 기장과 일광, 좌천역 가운데 한 곳에 유치를 추진중입니다.

{김석용/부산 기장군 2030 전략사업팀장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는 유일한 도시이며 부산 발전의 선도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관광객, 의료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차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해운대구는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2곳을 밀고 있습니다.

“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적극 유치에 나선 해운대구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신해운대역을 최우선 고려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추가로 센텀역을 정차역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해운대지역 주민 사이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 과열양상이 빚어지고 있는 겁니다.

{김상수/해운대구의원 “해운대 을쪽 주민들은 너무 갑쪽에 (발전이) 치우쳐 있다는 심리가 많습니다. (해운대 갑은) 지역 경제효과를 을쪽으로 빼앗기는 것 아닌가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동해남부선의 전체 길이는 65km 정도.

KTX 이음의 정차역은 2곳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명옥/부산 해운대구 교통정책팀장 “지금 국토부에서는 철도운영지침을 제정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KTX 역 사이 거리나 정차 기준이 제시될 확률이 높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좀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울산 지역 지자체들도 유치에 나선 가운데, 정차역 경쟁은 지역 안팎에서 앞으로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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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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