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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공공기관,무늬만 부산본사

{앵커: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가 정작 직원들은 서울에 두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늬만 부산 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전을 앞둔 다른 공공기관들의 사정은 어떨까요?

추종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5년 본사를 부산으로 옮겼습니다.

8년이란 긴 세월이 흐른 지금 부산에 근무하는 인원은 217명!

반면 서울에 근무하는 인원은 441명, 본사가 있는 부산의 두배가 넘습니다.

실제로 부산에 사는 직원은 전체 직원의 20%에 불과합니다.

무늬만 부산이 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인호/부산경제살리기실천연대 대표 "(부산) 본사보다도 서울에 치중돼 있습니다. 이런다면은 한국거래소의 (부산) 본사 의미가 하나도 없거든요 껍데기만 부산에 온 격이 됩니다."}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의 상황은 좀 다를까요?

주택금융공사의 서울 잔류 예상인원 비율은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자산관리공사는 32%, 한국예탁결제원은 무려 45%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지켜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벌써부터 다양한 이유로 부산 이전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경동/한국예탁결제원 사장(지난 4월) "어린이 집에 대한 증설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는 직원들의 요청이 많습니다."}

정부와 이전 공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이전 의지와 직원들의 긍정적인 생각 변화 없이는 무늬만 본사인 현상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건물은 벌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건물안이 직원들로 가득찰지 아니면 무늬만 부산본사만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추종탁 기자
  • 추종탁 기자
  • chuta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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