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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폐막작 징크스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폐막작을 포함해 일반 상영작 또한 매진행렬을 계속하고 있는만큼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영화제를 대표하는
개폐막작에 남모를 징크스가 있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으로
선정되는 것은 감독 개인에게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만이 가진
말 못할 징크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개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흥행에 실패한다'고 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저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지난해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34편 가운데
한국 영화는 10편입니다.

전국 통계가 집계된
2004년 이후의 흥행 성적을
살펴봤습니다.

개폐막작 한국 영화 가운데 관객수가 가장 많은 것은 2009년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258만명.

그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6위를 기록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가운데 20위 안에 든 영화로는
유일합니다.

그 다음이 '주홍글씨' 143만명,
'오직 그대만'이 102만명입니다.

사상 최악의 성적표는
바로 2008년 폐막작인
'나는 행복합니다'

최고 스타인 현빈과 이보영이 출연했지만 누적 전국 관객수가
단 7500명에 그치면서
최악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은
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영화를 선정하는 데 있어 프로그래머들의 고심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저주니
징크스라는 말이 부담이 되지만
개폐막작 선정 기준은 확고합니다.

올해 폐막작인 한국 영화 '만찬'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사상 최초로 독립영화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또다시
과감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한편의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
프로그래머들은 매년 수천편의 영화를 감상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선택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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