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내년 6.4지방선거 8개월을 앞두고 KNN이 마련한 경남지역 선거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경남 창녕군과 사천시의 출마예상자와 선거 변수를 박철훈,최광수 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녕군은 대합산업단지 등 대기업 유치로 인구 증가에 성공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6만 2천여명의 인구에 유권자가 5만 3천여명에 이르는 선거구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여당 강세속에 유권자들은 복지와 교육 등 실질적인 주민 생활 개선에 더 힘을 쏟을 자치단체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동/창녕군민}
{원태미/창녕군 유권자}
가장 큰 관심은 지난 2천 10년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현 김충식 군수의 강력한 대항마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현 김충식 군수와 권유관 경남도의원, 지난 선거에서 당 공천을 받지 못한 강모택 전 경남도의원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한정우 경남도당 부위원장, 이상철 한국노총 금속연맹 경남 의장, 무소속인 성이경 전 창녕군의회 의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렇다 할 야권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3선을 노리는 현 군수에 필적할만한 여당내 대항마가 나타나느냐가 선거판세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리포트}
한려수도를 앞 바다로 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사천시.
사천시 인구는 11만7천여명 유권자수는 9만2천여명입니다.
지난2000년 지방선거에서는 정만규 사천시장과 송도근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3천3백여표 차의 피말리는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익호 사천시 송포동/사천지역은 고령화 인구가 많으니까 노인복지를 실천할수 있는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박민영 사천시 남양동/농자재값이 너무 올랐어요 (비용이) 많이 드니까 농민에게 도움이되는 정책을 펼수있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먼저 3선에 도전하는 정만규 시장은 삼천포바다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적극 홍보하는 등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정당공천제 존속 여부 등의 결과에 따라 변수가 남아있어 아직까지는 자천타천으로만 거론될 뿐입니다.
송도근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사천*삼천포로 나눠진 소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사천시장 후보군
이밖에 여권의 최갑현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 사천시의원, 백중기 전 남해대총장,
야권의 김경숙 경남도의원,조익래 사천시의원 등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사천시장 후보군 역시 정당공천제의 존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아울러 통합 사천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수있는 후보를 유권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 박철훈
- pcho@knn.co.kr